美 알제온 ‘ALZ-801’,임상 효과 제한적…초기 알츠하이머병 카지노 바카라 효능 입증
- APOE4 유전자 2개 보유한 고위험군 대상 첫 임상3상 진행 - 전체 환자군서는 주요 지표 유의성 미충족…MCI 환자군 인지·기능 개선 - 치명적 이상반응·사망 사례 없어…안전성 프로파일 양호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제약사 알제온(Alzheo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경구용(먹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인 ‘발릴트라미프로세이트(valiltramiprosate, 개발코드명 ALZ-801)’가 임상3상(APOLLOE4)에서 전체 환자군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초기 환자군에서는 인지기능과 기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3상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 중 ‘아포피포프로테인E4(APOE4) 유전자’를 2개 보유한 ‘고위험군(APOE4/4)’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3상 연구다. 북미와 유럽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325명을 대상으로 78주간 진행됐다.
발릴트라미프로세이트는 아밀로이드베타(Aβ)의 독성 올리고머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카지노 바카라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체카지노 바카라제와 달리 병리적 변화의 초기 단계, 즉 아밀로이드 연쇄반응의 상류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해당 임상 분석 결과, 1차 평가변수였던 ‘인지기능 저하 속도 지연’을 평가하는 항목인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 인지 하위항목 13문항(ADAS-Cog13)’에서 발릴트라미프로세이트 카지노 바카라군은 위약군보다 ADAS-Cog13 점수가 평균 0.504점 낮아 약 11%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기능 저하 정도’를 평가하는 ‘임상 치매 평가 합산 점수(CDR-SB)’에서는 0.312점 개선돼 약 2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치매 장애 평가(DAD)’ 항목에서는 2.629점 향상돼 약 29%의 개선이 확인됐다. 그러나 두 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아울러 ‘암스테르담 일상생활 도구 활동 평가(A-IADL)’ 점수는 카지노 바카라군과 위약군 간 차이가 없었다.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에서는 카지노 바카라군이 평균 0.349점 높아 약 17% 개선됐지만, 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사전에 정의된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의 초기 환자군만 따로 분석한 결과, 일부 항목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 환자군에서는 인지기능 평가 지표인 ADAS-Cog13에서 위약 대비 52%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기능 평가 지표인 CDR-SB와 DAD에서도 각각 102%, 96%의 개선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항목은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MRI 영상 분석 결과에서는 카지노 바카라군에서 해마를 포함한 여러 뇌 영역의 ‘위축’ 속도가 느려지는 효과가 관찰됐다. 알제온에 따르면 이는 약물이 신경 보호(neuroprotective) 작용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치명적인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는 없었으며, 뇌부종이나 출혈 등의 이미징 이상(ARIA) 발생률도 위약군 모두 3.4%로 동일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구토 등이었고 대부분 경미했다.
미세출혈(ARIA-H)의 발생률은 카지노 바카라군에서 9%, 위약군에서 14%로, 오히려 카지노 바카라군에서 더 낮았다. 카지노 바카라 중단율은 카지노 바카라군에서 19%, 위약군에서 9%였다.
이번 임상은 미국국립노화연구소(NIA)로부터 5100만달러(약 74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알제온은 또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 연장 연구’와 ‘추가 바이오마커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안톤 포르스타인슨(Anton P. Porsteinsson) 미국 로체스터대 알츠하이머병 관리,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총괄은 “APOE4 유전자를 2개 보유한 환자들은 기존 카지노 바카라로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고위험군’”이라며 “이번 연구는 해당 환자군을 위한 ‘정밀의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잔 아부샤크라(Susan Abushakra) 알제온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전체 환자군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조기 개입이 가능한 MCI 단계 환자에서는 명확한 인지 및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정밀의학적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