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 연내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자신…‘mRNA 플랫폼’·‘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실사 막바지
- ‘확장 전략’으로 개발 리스크 분산…‘OVM-200’ 자체 상용화 고심
- “법차손 이슈에도 R&D 투자 지속…매출 확보로 극복할 것”

출처 : DXVX
출처 : DXVX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일부 파이프라인은 대형 제약사와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관련 실사가 마무리돼 텀시트(term sheet) 체결 논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빠르면 상반기 중 첫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성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권규찬<사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더바이오와 인터뷰를 갖고 “연내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메이저 글로벌 톱 회사들과 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심고 싶었다”며 “꾸준히 매출을 내면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 최소한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신약 불모지 시절부터 100여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 허가와 해외 영업을 주도한 신약 개발 전문가다. 그는 2년 전인 2023년 5월 ‘신약 개발 DNA를 심겠다’는 일념을 안고 DXVX에 합류했다. DXVX의 최대주주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약품 오너 2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의 영향이 컸다. 권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있었던 당시 해외 RA(의약품 인허가), 해외 사업개발(BD), 해외 영업, 신약 임상,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L/O) 등을 총괄하며 임 회장과 합을 맞춘 바 있다.

기존의 DXVX는 유전체진단 및 체외진단 등과 같은 의료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였다. 지속된 적자로 2019년 ‘감사 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 폐지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임 회장이 2021년 DXVX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경영진 교체, 사업구조 다각화 등을 단행하며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DXVX는 2022년 7년 만에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23년 3월 거래 재개에 성공했다.

권 대표가 회사에 합류한 후 DXVX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인력을 확 늘리면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작년 기준 전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30%에 육박했다. 2022년 4.10%, 2023년 7.86%와 비교하면 R&D 투자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보유 R&D 인력은 석·박사급 44명을 포함, 총 70명에 달한다.

DXVX의 신약 사업모델은 가능한 얼리 스테이지(임상 초기 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것이다. 적은 R&D 비용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리스크를 분배하기 위해서라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많은 국내 바이오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이 투자 혹한기 속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R&D 비용 부담을 줄였지만, 한편으로는 1~2개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권 대표는 “소수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올인’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잘 되면 좋겠지만, 임상이 잘못될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또 신약 개발 트렌드도 항암, 감염병, 마이크로바이옴 등 여러 테마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다품목을 확보하고자 했다. 초기 임상 단계는 R&D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본 임상으로 넘어가기 전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하는 것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DXVX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감염병 및 항암백신, 비만 및 당뇨병 등 대사질환, 항바이러스제, 안질환 치료제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상온 초장기 보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항암백신 플랫폼 ‘OVM-200’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개발코드명 DX-DRG-C01) 등 3가지 파이프라인을 연내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시키겠다는 게 권 대표의 목표다.

특히 mRNA 백신 플랫폼과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내외 대형 제약온라인 바카라 사이트과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현재 텀시트(term sheet) 체결 논의를 앞두고 있다. 텀시트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주요 조건을 사전 조율하는 계약서로, 바이오업계 기술이전(라이선스 딜) 프로세스의 후반 단계에 해당한다. 통상 텀시트 체결 이후 본계약 체결까지는 3개월에서 최대 1년가량이 소요된다.

권 대표는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은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RA)”라며 “기존의 펩타이드와 달리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더 효율적으로 흡수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후보물질은 부작용 이슈에서도 자유롭고, 주사제 대비 복약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 개발 약물과 비교해 봤을 때 동등한 임상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mRNA 백신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나왔던 mRNA 기반 백신의 한계는 냉동 유통·보관이 필요해 ‘콜드체인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었다”며 “또 냉동 보관을 했더라도 보관 기관이 짧아 폐기 처분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의 플랫폼은 상온에서도 1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해진다는 혁신성 때문에 글로벌 톱 10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국내 대형 제약사 등으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과는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출처 : DX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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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OVM-200의 경우 국내 상용화까지 직접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OVM-200은 DXVX가 영국 옥스퍼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도입한 ‘치료용 항암백신’이다. 치료용 항암백신은 질병 예방을 위해 맞는 일반적인 백신과 달리, 이미 암에 걸린 환자들의 몸 속에 들어가 암세포를 제거한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도 면역세포들이 기억해 암세포를 없애준다.

OVM-200은 현재 임상1상 단계에 있다. DXVX는 OVM-200에 대한 한국, 중국, 인도 판권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끝까지 개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게 권 대표이 설명이다. 그는 “인도에서는 이미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자회사인 에빅스젠의 개발 자산에 대해서도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DXVX는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에빅스젠과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주주들의 반대로 M&A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몇몇 업체들과 에빅스젠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다른 기술들도 빠르게 응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다”밝혔다.

권 대표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통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이슈’를 해결하고, 글로벌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으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법차손은 최근 3년 중 2년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DXVX는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2023년 8.3%에서 2024년 93.7%, 지난해에는 303.6%로 늘어 최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는 “자회사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로 잡히면서 법차손 이슈가 발생했다”며 “DXVX는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1년 반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 자산들을 구축했고, 이 물질들을 신속히 라이선스 아웃함으로써 (관리종목을) 극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차손 이슈가 있더라도 R&D 투자는 계속할 예정이다. 투자가 필요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올 초 참석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DXVX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빅파마들이 먼저 회사를 찾은 이유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 대표는 기존 캐시카우인 의료진단 사업에서도 올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해외 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했다”면서도 “다만 테스트 기간이 필요해 본격적인 판매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해외 PO(구매주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진단 사업 전략도 수립 중이어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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