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병비율 신라젠 1대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 0
-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 지난해 매출 81억원·순이익 12억원 기록
- "이번 합병 통해 매출 등 실적 증가 기대"

출처 : 강원 랜드 바카라
출처 : 신라젠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신라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신라젠은 우성제약의 수액제제 등 완제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온전히 확보해 '토탈 제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과의 흡수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신라젠이며, 100% 자회사 흡수합병인 만큼 신주 발행은 없다. 합병 계약일은 오는 29일이며, 합병 등기 예정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소규모 합병 방식인 만큼 주식매수청구권은 인정되지 않으며, 합병계약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기존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이 운영하던 의약품 개발 및 판매 사업을 합병법인에서 진행하는 만큼, 회사의 매출 등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흡수합병은 신라젠이 지난 3월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의 지분 100%를 125억원 규모로 인수한 이후 1달여 만에 이뤄졌다. 신라젠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 지분 80%(230만4000주)를 현금 90억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원으로 매입했고, 환우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 대표 등이 보유한 잔여 20%(57만6000주) 지분도 25억원에 사들였다.

우성강원 랜드 바카라은 수액 전문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81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한 강원 랜드 바카라사다. 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 2개의 주력 제품을 3차 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항균제·항암 보조제·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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