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관세 리스크 벗어나…분기 매출 1조원대 계속될 듯
- 4공장도 하반기 중 풀가동 수준에 달할 전망…5공장은 이달 완공
- 6공장 착공 앞당겨질 수도…‘별도 관세’ 대응 “계속 모니터링 중”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4공장 전경 (출처 :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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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유수인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매출 5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도 꺾이면서대외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특히 이달 5공장 완공을 앞둔 가운데,추가 수주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향후 실적 모멘텀 강화에 대한 전망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7일 금융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2000억원(이하 연결기준)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조원대 매출 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5조5849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4년 4조5473억원보다 22.8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6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가 매년 연매출 앞자리 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고, 지난해 4조5000억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냈다. 내년 예상 연매출액은 6조4500억원, 2027년은 7조266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가 미국발 관세 이슈에서 빗겨나 있고, 이달 5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어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트럼프 미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금괴 등은 상호 관세 미적용 대상으로 지목했다. 우리나라에 부과하기로 발표한 상호 관세 25%에서 ‘의약품이 면제’됨에 따라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관세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현재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매출에서 미국향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다. 작년 기준 65%가 유럽향에서 나왔다. 특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특성상 관세 부담은 의약품을 최종 수입하는 고객사(미국 기업)가 지게 돼 회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 의약품이 제외됨에 따라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가 추가로 수주 계약을 맺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율 기조와 4공장 가동률 상승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18만ℓ)은 램프업(가동률 상승)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다. 1~3공장은 이미 풀가동 중이고, 4공장도 하반기 중 풀가동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5공장(18만ℓ)은 이달 완공된다.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초 계획대로 공장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5공장 선수주 활동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6공장 건설도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을 추가로 지어 생산 규모를 132만4000ℓ로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5공장 수주가 확보된 후에야 6공장 착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내 6공장 착공 소식이 올해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별도 관세’ 부과 위험 등이 남아 있는 만큼 회사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고객사가 계약을 유지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등 해외 경쟁 기업들이 미국 내 제조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점도 우려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는 미국 내 신규 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은 없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생산 역량 확장을 위한 부지 검토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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