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1·TGFβR2 바카라 에볼루션 억제 경로 동시 차단…종양 특이적 T세포 반응 유도
- 전임상서 종양 크기 감소·생존 기간 연장 확인…‘펨브롤리주맙’ 대비 높은 바카라 에볼루션 활성

출처 : AACR 홈페이지
출처 : AACR 홈페이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제약사 인사이트코퍼레이션(Incyte Corporation, 이하 인사이트)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INCA33890(개발코드명)’이 ‘난소암’ 모델에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이중항체 면역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는 해당 연구 결과를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INCA33890은 바카라 에볼루션 억제성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2가지 주요 경로인 ‘PD-1’과 ‘형질전환 성장인자 수용체 2형(TGFβR2)’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다.

인사이트는 이번 임상1상(NCT05907980) 연구에서 난소암 종양미세환경 모델인 환자 유래 복수액(총 6건)과 자가 림프구-종양세포 공동배양 시스템, 생쥐 난소암 모델 등을 활용해 INCA33890의 바카라 에볼루션 활성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INCA33890을 처리한 세포에서는 기존 항PD-1 항체인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이나 TGFβR2를타깃으로 한 단일클론항체보다 ‘인터페론 감마(IFN-γ)’ 분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 T세포 활성화 지표(CD137, CD25, CD69) 역시 일부 샘플에서 INCA33890 처리 시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환자 유래 종양침윤림프구와 종양세포의 공동 배양 실험에서도 INCA33890은 항PD-1 항체인 펨브롤리주맙보다 높은 수준의 IFN-γ를 유도했으며, TGFβR2를 타깃으로 한 단일클론항체와는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생체 내 실험에서는 사람형 PD-1과 TGFβR2 유전자가 삽입된 생쥐에 난소암 세포를 이식한 뒤 INCA33890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종양 크기가 줄고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종양 특이적 CD8+ T세포도 더 많이 생성됐으며, 이들 세포는 효과기 기억세포(effector memory) 성향을 띠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이트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INCA33890이 면역 억제를 유발하는 2개 경로를 동시에 겨냥함으로써 종양 특이적 바카라 에볼루션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NCA33890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게 새로운 면역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PD-1 또는 PD-L1을 표적하는 바카라 에볼루션관문억제제는 여러 암종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난소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편이다. 그 주요 원인으로 TGF-β 경로의 활성화가 바카라 에볼루션관문억제제 반응률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는 것이다. TGF-β는 바카라 에볼루션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특히 난소암 환자에서 높게 발현돼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NCA33890은 PD-1과 TGF-β 경로가 동시에 바카라 에볼루션 억제에 관여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특히 기존 TGF-β 억제제는 광범위한 부작용 우려가 있었던 반면, INCA33890은 PD-1을 발현하는 바카라 에볼루션 억제성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돼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현재 INCA33890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난소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 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1상(NCT05836324)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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